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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1.04 조회수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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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품의 혁신…반도체·석유화학 부진 속 전기차·바이오 약진
지난해 한국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하며 울상을 지었지만, 전기차, 바이오헬스, 화장품 등 신(新) 수출동력 품목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주력품목 중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이들을 비롯한 6개 품목이며, 특히 바이오헬스는 10년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주력품목의 수출 증감률은 -11.3%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출 증감률 -10.3%를 밑도는 수치다.

그동안 한국 수출을 견인해온 반도체 수출이 25.9% 급감했고 일반기계(-1.8%), 석유화학(-14.8%), 석유제품(-12.3%), 철강(-8.5%) 등 주력품목이 모두 부진한 성적을 냈다.

반도체 단가 하락,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적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힘을 못 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선방한 품목이 있었다.

자동차는 2018년 -1.9%에서 지난해 5.3%로 플러스 전환했고 이 가운데서도 전기차는 수출 증가율 82.7%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2018∼2019년 전기차 수출액은 18억200만달러에서 32억9천300만달러로 늘었다.

수출대수로 보면 지난해 1∼11월 기준 전기차는 3만624대에서 6만7천130대로 두배 이상, 수소차는 194대에서 696대로 3.5배 이상 늘었다.

 

자동차의 세부품목인 전기차를 제외하면 바이오헬스가 8.5%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플라스틱제품 4.5%,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각 4.4%, 이차전지 2.7% 등이 전년보다 수출액이 늘어났다.

바이오헬스는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출시, 중국·러시아·동남아시아 지역의 치과용 기기와 미용 의료기기 수요 확대, 보톡스 수출국 다변화 추진 등에 힘입어 10년 연속 수출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차전지는 유럽 배터리 제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됐음에도 유럽 소재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배터리 수요가 늘고 리튬이온전지의 전기차(EV)용 신모델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4년 연속 수출이 늘었다.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는 수출액이 각각 88억달러, 74억달러로 기존 주력품목인 컴퓨터(85억달러)나 가전(70억달러)에 못지 않은 실적을 보여줬다.

화장품은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고 메이크업, 기초화장품·세안용품, 향수, 두발용 제품, 면도용 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두루 인기를 끌면서 수출 상승세를 유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수소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은 전통적인 주력품목을 대체할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으로 성장했다"며 "이들 품목을 계속해서 육성해 중장기적으로 튼튼한 무역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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